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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오사카] 11월과 12월에만 볼 수 있는 일루미네이션. 오사카 먹방과 CD, LP에 대한 추억

Buon Viaggio (부온 비앗죠) 좋은 여행되셔요 2024. 12. 26. 01:21

미도 스지 일루미네이션

미도스지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번화가로,
4km 길이의 도로가 각기 다른 색상의 조명으로
물들어 황홀한 경관을 연출합니다
특히 매년 테마가 새롭게 변경되어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



나를 픽업 오기 좋은 곳 & 사우나를 할 수 있는 깨끗하고 저렴한 호텔을 찾긴 찾았는데
정작 도톤보리와는 좀 거리가 있는
택시 타기 애매 하고 걷기엔 좀 멀었던
APA Hotel Midosuji Honmachi-Eki Tower 였다

APA Hotel & Resort Midosuji Honmachi-Eki Tower · Osaka, Osaka

www.google.com

낮에 체크인을 하고 깨끗했던 사우나를 하고 잠깐 쉬다 도톤보리 가려고 나왔는데

아니 땋!!!!!!!!!!!!

걸으려했던 길에 이런 엄청난 일루미네이션
장관이 펼쳐질줄은..
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얻어진 우연찮은 행운이였다 :-)

731????? 여기 대표가 극우라는데..내가 한국 사람이라 이런 번호를 줬나???? ;-( ㅎㅎㅎ
혼마치역 18번 출구가 호텔 입구다 (꽤 편했음)


일본은 "2인분 부터 가능" 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좋다
무조건 1인분도 가능하다



으으으으으으으응

눈치 볼 일 없이 정말 저거 두개에 하이볼만 마셨다


일본에서 종종 이탈리안 음식을 먹는다 "한국스럽지 않은" 맛들이 분명존재한다





스벅은 많아도 리저브는 일본에서 첨 봤다





중고 CD, LP 에 관한 개인적 추억

일본을 방문하면 루틴처럼 중고 CD, LP 샵을 검색한다. 이미 수십년전 회현 상가 또는 세운 상가에서 불법?으로 샀던 앨범들이지만 또 구입을 하는건..
당시에 엔화로도 2700엔이였던.. (LP 복제판은 5000원) 그래서 안먹고 안사고 돈을 모아서 토요일만되면 학교 끝나고 꽤 먼거리임에도 불구 하고 아주 들뜬 맘에 늘 갔었다.
근데 수요?가 많으니 저번주, 저저번주에 있던 것들이 금방 Sold out 되버리기 일쑤였다. 간 김에 더 사오고 싶은데 뭐 고삐리가 수중에 돈이 있을리가 있나..
한번은 오버 페이 ㅎㅎ 하다가 2시간 넘는 거리를 걸어 왔다 :-)

그래서 이리 사재기? 하는 이유는..
늘 아쉬워 하던 그 기억에 대한 보상 심리 같다 ㅎㅎㅎ

ps. 몽땅 사서 왔지만 요새 뭐 CD 듣기가 참 ㅎㅎ 아직도 모두 미개봉 상태들이다 하하하하하


난바역. 이젠 고전으로 남은 건담 느낌이 나는 고전틱 열차 (만들어진 년도를 알고 싶네)


늘 새로운 편의점 놀이는 항상 해 줘야지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