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쿠오카 "하루요시" 동네의 "미깡"
南 (MINAMI) 사마
성이 남씨라 했더니 이리 내 테이블에 카드를즉석에서 제작해서 꽂아 준다 :-)
밤 11시에 갔는데 손님들 이빠이다
중간 배 불뚝 사장님 엄청나게 호쾌하시다 ㅎㅎ
마지막
손님들 빠지고 허리 아프다고 내 뒤에 있는 다다미 테이블에 누워버린다
"ㅎㅎ 으아~~ 어쩌고 지쩌고네~~"
(못알아들어도 뭔 뜻인지 바로 알수있고)
직원이 뭐라 하자
나한테 고개 살짝만 돌리고 "미안해요" 한다 ㅎㅎ
근데 진짜 피로해 보였다 ;;
하루 왠 종일 준비하고 이 늦은 시간 까지
장사하는게 보통일인가..
근데 내가 손으로 가리킨다 배를.
그랬더니
"하하하 맞아요 이게 문제에요"
:-)
먹어 보지 않고서는 평을 할 수 없는
이 집 시그니쳐 "두부 요리"
이리 혼술러들을 위한 맛있는 안주는
일본에선 존재 하고 (3천원도 안했다)
25년에는 제발 "돈 워리 비 해피" 하자고
"돈 워리 비 해피" 라는 GIN 을 마셨다
끝 맛이 꽃 향기가 나는
아주 독특한 Gin 이 였다
이때까지 미깡 (귤) 사와가 내 입 맛엔 최적이라 생각 했지만
연신 나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통역기를 작동 했던 스태프 "아유미" 상이 메뉴 리스트에도 없는 후쿠오카 밑 도시인
구마모토산 레드 와인을 가져 왔다
근데
아니 세상에 왜 이걸 안 팔아??
우연찮게
저 위 안주에 딱 맞는 궁합의 아주 맛있는
와인이였다
사케와 니혼슈, 사와, 맥주등을 파는 이자카야에서
메뉴에도 없는 와인으로 주제가 왜 바뀌었냐면
내가 너무 나도 리뷰를 아끼고 있고 내 최애 맛집중
끝판왕인 10년 단골집 "Yajinke" 라는
와인 비스트로 집이 있는데..
얘기하다 둘 다 그 집 단골인걸 서로 알아버렸다 :-)
이때 부터는 뭐 ㅎㅎㅎ 핑퐁 핑퐁
참 신기 했을꺼다. 동네 맛집인데 한국인이 여기 10년 단골이라고 하니 :-)
ps. 이리 처믁처믁하고 엄청 부어라 했는데 6만5천원 정도만 나왔다
그립 감이 너무 좋았던 젓가락
귤 나무가 온전하게 도로 옆에 아주 잘 있다우리나라 였음 온전 했을까?ㅎ